서울시약사회 선거 투표가 13일 7시 경 전격 시작됐다. 각 후보 캠프 소속 약사들과 분회 소속 약사들이 속속 서울 서초동 서울시약 개표소에 모이고 있는 가운데 양덕숙, 한동주, 박근희 후보 진영 캠프는 이번 개표 과정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서울시약 선거는 어느때보다 각 후보간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선거 초반 양덕숙 후보의 유세가 점쳐졌지만 한동주, 박근희 후보의 약진에 어느때보다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온라인 투표제가 도입되면서 한 치 앞도 모르는 선거다. 또한 서울의 약사수가 크게 줄고 있는 추세여서 유권자 수도 당연히 줄었다. 중앙 선관위에 따르면 총 유권자 수 7,715표 중 온라인과 우편투표를 합한 수가 4,719표에 그쳤다. 또한 서울시의 경우 대부분 온라인 투표율이 가장 높을 것이란 관측이 있었지만 전국에 어느 곳보다 못 미치고 있다. 서울시약선거의 이번 온라인 투표율은 개표 완료시점에서 61.1%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