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신문
뉴스보건정책
AIDS 검진주기, 유형, 예방법 강조학회, HIV예방 위한 온라인 셀프 체크리스트 공개
김형진  |  wukbar@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2.03  15:14:5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HIV/AIDS 셀프 체크리스트 이미지

대한에이즈학회(회장 신형식)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을 맞아 HIV/AIDS 예방을 위한 온라인 셀프 체크리스트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HIV/AIDS 셀프 체크리스트는 HIV 감염 취약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설계된 몇 가지 질문에 응답하면, 나에게 맞는 검진주기, 검진유형, 예방법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체크리스트는 웹 사이트(http://www.kosahivcheck.net)와 대한에이즈학회 홈페이지(http://www.kosaids.or.kr/) 내 배너를 통해서도 접속하여 확인할 수 있다.

 

HIV 감염 취약성 확인 질문은 총 5개로 구성됐다. 1) 현재 당신의 HIV 감염 여부는 어떻습니까? 2) 당신의 최근 1년 이내 성관계 파트너는 몇 명입니까? 3) 당신은 1년에 한번 이상 안전하지 못한 (부정기적인 파트너와 콘돔을 쓰지 않는 성관계)를 한 적이 있습니까? 4) 당신은 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MSM) 또는 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트렌스젠더 여성(MTF)입니까? 5) 당신은 성기, 항문 주위에 분비물, 고름, 통증과 같은 증상이 있습니까? 등이다.

 

해당 질문에 응답하면, ▲적정 검진주기: 언제 얼마나 자주 HIV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적정 검진유형: 어디서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적정 예방법: 가장 적절한 HIV 예방법은 무엇인지를 셀프 체크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IDS(후천성면역결핍증)는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가 면역 기능이 떨어졌을 때 발병한다. 모든 HIV 감염자가 AIDS 발병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며, HIV/AIDS는 누구나 차별없이 치료받을 수 있고, 일찍 치료를 시작하면 큰 장애 없이 평생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고 사회적 재활도 가능한 만성 질환일 뿐이다. HIV는 혈액, 정액, 질 분비물 등 체액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된 혈액의 수혈이나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 등을 통해 누구라도 전염될 수 있다.

 

HIV 감염 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10년 이내 면역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저하되어 AIDS 발병단계로 이행된다. AIDS 발병으로 이행된 후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대개 2~3년 후에 폐렴, 결핵, 대상포진 등을 비롯한 심각한 감염질환 또는 암이 발병하면서 사망에 이르게 된다.

 

HIV 감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감염 후 3주~6주가 지나면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발생하다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시기를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무증상 시기는 대개 8년~10년 정도 지속되며, 이때는 일반인처럼 건강하게 보이는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수혈이나 성접촉 등을 통해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어 위험하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HIV/AIDS 검사를 통해 스스로의 성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문제는 HIV/AIDS가 조기에 발견되면 평생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여전히 부족하고 낙인의 수준이 높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환자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회적 낙인과 차별을 두려워한 사람들이 HIV 검진을 기피하여 중증의 질병과 함께 AIDS 감염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미확인 감염인도 진단된 감염인의 약 2배 정도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한에이즈학회 신형식 회장은 “HIV/AIDS는 예방 및 치료가 모두 충분히 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인식이 부족하고 사회적 낙인 때문에, 질환의 조기검진과 예방 및 치료에 큰 어려움이 있다”며,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학회가 공개한 HIV/AIDS 셀프 체크리스트가 감염이 걱정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접속해 자신에게 해당하는 적정한 HIV/AIDS 검진주기와 유형, 예방법을 파악하고, 나아가 예방 행동을 실천하는 데까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HIV/AIDS 신규 감염인 수는 전 세계적으로 2010년 267만명에서 2017년 180만명으로 7년 사이 약 87만명 감소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2010년 837명에서 2017년 1,191명으로 증가했다. 2013년 이후 해마다 신규 감염인이 1,000명 이상 발생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형진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터뷰
미국의 개인약국은 매년 감소추세다

미국의 개인약국은 매년 감소추세다

최경식 한양대약대 교수 약력한국임상약학회 부회장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학회 부회장미국 메릴랜...
'관행'에 도전하는 대구시약 조혜령 후보

'관행'에 도전하는 대구시약 조혜령 후보

전국시도약사회장 선거가 중반을 넘어가고 있다. 각 후보자들은 여러가지 공약으로 선거운동...
가장 많이 본 뉴스
1
놀텍과 슈펙트로 세계시장 여는 ‘일양약품’
2
양덕숙 후보, 한동주 후보 ‘비방문자’ 공개
3
최 후보측 불법선거운동 포착...제소
4
미국의 개인약국은 매년 감소추세다
5
박근희 후보, 불용재고 상시반품 시스템 도입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7225)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8길 5(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 2층)  |  대표전화 : 02)2636-5727  |  팩스 : 02)2634-7097
제호 : 파마시뉴스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0172  |  등록일자 : 2006.2.13  |  발행일자 : 1993.2.22
발행인 : 이관치  |  사장·편집인·주간 : 이상우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이상우
Copyright © 2011 약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cw1994@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