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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에 도전하는 대구시약 조혜령 후보'약권'은 시민이 우군이 되면 저절로 커집니다
이상우 기자  |  law07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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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30  1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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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약사회장 선거가 중반을 넘어가고 있다. 각 후보자들은 여러가지 공약으로 선거운동에 바쁘다. 중요한 것은 약사회원들의 이익증진에 어울리는 공약의 실천가능성과 후보자의 근본적인 철학이 다. 대구시 약사회장 후보로 나선 조혜령은 당차면서,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논리'를 가지고 있었다. 조혜령 후보의 생각을 들여다 보았다.<편집자주>

“약사는 선거운동 또한 약사답게 치루어야 합니다“라고 주창했던 대구시약사회장 후보, 조혜령은 공약(公約) 또한 약사다워야 한단다. “선거철만 되면 등장하는 공약, 서로 엇비슷한 공약, 자기철학이 없는 공약, 추상적이고 공상적인 공약은 헛된 공약(空約)에 불과합니다. 실천이 따르지 않는 공약은 공약이 될 수 없지요”

그녀는 모든 공약은 실천을 통해서만 그 가치를 발한다고 주장한다. 그녀는 “우리는 알게 모르게 우리들만의 성을 높이 쌓고 싶어 했고 당연하게 받아 들여왔다”라며 “폐쇄성을 폐쇄성으로 인식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조후보는 한약사통합에 반대한다고 분명한 선을 그은 후 “약사와 한약사가 근본이 다르고 학습과정이 다르다는 걸 소비자인 시민이 모르고 있다면 누구의 탓이겠습니까? 소비자인 시민 탓이 아니라 우리 탓이 아니겠습니까?”라고 반문한 후 “약사는 과학을 증거로 하여 하나하나 쌓아나가며 100% 진리에 접근해나감에도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에는 미흡했다”라며 “시민들을 우리들의 우호 세력으로 두어야하고, 변호사 세무사 정치권 언론계 등 필요한 전문인들을(특히 퇴직자들을)자원봉사자로 적극 활용해야 함에도 우리는 우리의 문제를 우리로만 해결해야 한다는 관행에 익숙해왔다”고 말했다.

   
▲대구시약사회장 후보 조혜령(사진)-북구 약사회장-대구시약사회부회장-대가대약대 총동문회장

그제야 조혜령후보의 슬로건 “약사회원들의 고충, 몰라서 못했고 안 해서 하지 않았다면! 이제 기호 1번 조혜령이 해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이 이해된다.

조 후보는 “폐쇄성과 고립성,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는 무색무취한 회무를 철저히 배격하겠다”라고 말한 후 몰라서 못한 무능과 알고도 하지 않은 무사안일이 약사회 발전의 걸림돌이라고 분석했다.

그녀는 약사의 공익적 가치를 주제로 만든 공익광고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건 약사들의 우군이 필요하기 때문이란다. “약권은 권리를 외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강력한 힘을 가질 때 보장됩니다”라고 말한 후 “우리들의 정책이나 시도가 추진력을 발휘하고 빠른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선 시민들의 긍정적 울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실천방법으로 그녀가 제안한 내용은 신선하다. “시민의 긍정적 울타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익광고, PPL도 고려해보아야 하고 여기에 덧붙여 꿩 먹고 알 먹기 식인데요. 뮤지컬 제작사, 공연기획사, 패션업체, 미용실, 신문사 문화사업부와 MOU를 맺어 약사 회원이라면 일정 부분 할인하게 만들면서 이들 단체들이 약사회의 우군이 되도록 유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후보는 “마약통합시스템, 개인정보 자율점검, 금연시스템 등 과다한 행정업무를 없애거나 간소화하도록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 해결방법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한 후 “신·구 회원 간의 통합은 선거 후 논공행상을 없애고 인재를 고르게 등용하는 것은 물론 상대 진영의 인재까지 포용하는 것으로 일정부분 해소된다”라고 말했다. 이런 탕평책을 쓰지 않으면 ‘끼리 문화’로 인해 약사회 화합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제한된 인재 등용으로 인해 사업수행능력도 극히 저하될 것이란다.

 

“인력풀 시스템화와 구인·구직 매칭서비스는 제가 하고 싶은 사업 중 가장 핵심일 수 있습니다. 각 회원의 삶의 질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약사가 된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약사라는 직업은 자유인에는 다소 못 미칩니다. 저는 이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그리고 문제점은 해결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약사 고충을 약사 개인에게 맡기지 말고 약사회가 주도적으로 해결에 나선다면 그 효율성이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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