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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회장은 회원에게 ‘기쁨’ 주는 사람전국1등 분회를 만들었던 조상일 회장의 경험, 소중하다
이상우 기자  |  law07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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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3  11: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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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일 회장 약력

인천 송림동 출생

인천 창영초등학교 졸업(67회)

인천 동산중학교 졸업(38회)

인천 광성고등학교 졸업(9회)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졸업(3회)

인천남동구 약국 개국(1992년~현재)

(현) 남동구 약사회 분회장 15년(5선) 2004년~현재

(현) 인천시약사회 회원 고충처리 지원 단장 2016년~ 현재

인천시약사회 총무이사 (2007~2009년)

인천시약사회 총괄부회장 (2013~2015년)

(현) 인천광역시 경찰청 시민 감찰위원

(현) 인천 송도 포스코 고등학교 운영위원장

(현) 남동경찰서 경미범죄 심의위원

제12기 민주 평화 통일위원회 위원

인천 검찰청 시민모니터링 위원

   
▲인천시약 회원들에게 더 큰 봉사를 하고픈 조상일 회장(사진)

우연하게 레크레이션 강사가 되다.

재수를 하고 강원대 약대에 입학하게 된 후, 대학 생활을 하다 보니 모임을 이끌어서 사회를 보며 진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느끼고, 내성적인 내가 1학년 1학기 여름방학에 우연치 않은 기회에 레크레이션 지도자 강습 학원을 다니게 되어, 레크레이션 자격증을 따게 되였지요. 그 이후 과 M.T, 대학축제, 고아원, 쌍쌍파티, 강원은행 여직원 모임등 행사가 있는곳에 사회로 초청되여 즐거운 대학생활을 보냈지요. 나의 사회 멘트, 게임 진행으로 다른 사람을 즐겁고 웃게 만들수있다는게 너무도 행복했던 시절이였죠. 당연히 공부는 뒷전이여서 성적은 맨날 뒤였지요.

 

약국보다 제약회사 경험을 먼저 쌓다

그렇게 행복했던 약대를 1988년에 졸업하고 바로 약국으로 가는 것은 어짜피 가야하지만, 아무래도 너무 일찍 가는 것 같아 큰 꿈을 안고 제약회사로 첫 근무를 시작했다. 친구가 먼저 근무하고 있는 한국 그락소(주)에 근무를 했는데, 직장생활이라는 것이 즐겁기도 했고, 약을 만드는 일이 여러 가지로 재미있었지요. 그러나 뭔지 모르지만 약사로서 전문성을 발휘하는데는 부족하다는 생각에 결혼을 핑계로 아쉽게 직장생활을 1년만에 그만두게 되었지요.

   
     
 

초보 약사에게 약국은 긴장의 연속이였다.

그렇게 제약회사 생활을 그만두고, 처음으로 접하는 약국 근무약사 생활은 긴장의 연속이였다. 의약분업 전이라 여러 가지 형태로 아파서 약국을 찾는 사람들의 질환을 판별하고 증상의 경중을 구별하고, 그것에 맞게 조제를 직접하고, 상담을 해주는 일이 보통의 일이 아니였다. 좌충우돌하면서 배우고, 임상을 통해 약의 효과를 느끼면서 하루하루 배워나가면서 진짜 약사가 되어가는 시기였다. 부족한 면을 배우기 위해 밤늦은 시간에도 강의를 따라 다니면서 공부를 하고, 약국 개설후 낮에도 한방 공부를 하기 위해서 문을 닫고 나가던 아주 소중한 배움의 시기였죠.

 

약사회를 알게 되고, 반장이 되었다.

그런 공부를 통해 만난 선배님들을 통해 약사회를 알게 되었고, 약사회 반장을 맡으라는 엄명에 얼떨껼에 약사회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다. 반장을 맡으면서 약사회란 조직이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들을 위해 여러 가지 필요한 일들을 하고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느꼈다.

반원들의 에로사항을 분회에 이야기 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임원들이 노력도 하고,

한약분쟁 같이 약사사회를 뒤흔드는 문제에서는 반원들을 단결하여 투쟁을 하도록 앞장서기도 했다. 약사회 말단 조직인 반회가 잘 운영되어야 약사회가 튼튼해짐을 느끼는 시기였다.

 

약사회(남동구 분회) 자율 지도위원장이 되다.

의약분업 전에는 약사회 내부에 제일 큰 문제가 표준소매가를 어기는 난매약국들을 단속하는 것 이였다. 자율지도권이 약사회에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약국들에 대한 회원 제보가 들어오면 문제약국을 점검해야 되는 일이였다. 약사가 약사를 단속해서 처벌을 하는 일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니였다. 걸리면 거세게 반발하는 전문 난매약사들을 처벌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법을 지키는 선량한 약사들을 보호하는 것이 약사회 임무였기에 임원들과 함께 쉽지 않은 일을 매일 매일 수행하였던 시기이다. 의약분업이 되면서 일반의약품 가격제도가 오픈 프라이스로 바뀌게 된 것은 약사회가 가격에 매달려 아무 일도 못하던 것으로부터 획기적으로 벗어나가되는 계기가 되었다. 가격제도의 변화는 약사회가 회원들을 위해 실직적으로 필요한 일들을 하게 되는 시발점이 된 것이다.

   
▲15년간의 분회장 경험은 큰 봉사를 하기위한 큰 축적이었다.

 

약사회 분회장이 되었다.

남동구 분회 자율지도위원장을 거쳐 총무이사를 맡아서 일을 하다가 김사연 분회장님께서 그만두시면서 다음 분회장을 뽑게 되었다. 위로 덕망있는 선배임원님들이 고사를 하시여, 총무가 맡아보라고 하여 그럼 제가 해보겠다고 하여 분회장이 되었지요. 분회장이 되면 해보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회원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건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지요.

 

이틀에 한번 꼴로 회원 생일 약국을 직접 방문하다.

분회장이 된 후 첫해에 실시한 사업이 회원 생일 때 생일케익과 직접 쓴 손카드를 들고 약국을 방문하는 것 이였습니다. 회원들을 직접 뵙고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서 실시한 사업이다. 그런데 155명 회원들의 생일을 정리하다보니 2일에 한번 꼴로 약국을 방문해야 했다. 약국을 하면서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 점심시간에 김밥등으로 때우고 짬을 내어 회원약국을 방문하고 생일을 축하해 드렸다. 일년 동안 매우 힘든 일이였지만 회원들과 함께 즐거워 할수 있었던 시간 이였다.

 

전국 1등 분회의 비결

초보 분회장이 일등은 될 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국의 다른 분회에서, 또는

의사회 같은 다른 단체에서 회원들을 위해 하는 좋은 행사를 벤치마킹하여 실시하면 2등 분회는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많이 검색하고, 찾아봐서 참고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그렇게 2등의 일만하다보니 더 이상 할 일이 없었고, 새로운 회무를 실시하면 우리가 1등 회무를 하게 되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 처방전 회원 단체폐기, 산타크로스 회원 약국 방문, 전자동 조제기 회원 보조 특가 판매, 봄맞이 씨클라멘 화분 전달, 약국 에어컨 무상 청소 사업, 가을맞이 속리산 생대추 전달, 디너크루즈 가족행사, 가족 영화관람등 다양한 사업과 함께 2013년도 대전에서 개최된 대한약사회 전국분회장 워크샵에서 개최된 회무 경진대회에서 “회원약국 유리창,간판 무상 청소”로 대상(상금200만원)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인천시약사회 총괄부회장과 총무이사를 맡다.

분회장을 맡으면서 지부일을 도와줄 기회가 있어, 지부 총무이사와 그 후 총괄부회장 직을 맡게 되었다. 그동안 분회에서 회원들을 위해 하던 일들을 확대하면서 더 많은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좋았다.

   
▲약사리더는 봉사의 자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조상일 회장

 

15년의 5선 분회장, 26년의 회무 경험

반장으로 시작한 회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6년이 되었다. 회원에게 즐거움을 주는 약사회가 되기 위해 노력한 세월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 회원이 원하는 것은 특별 한 게 없다. 회원을 위해 일해 달라는 것이다. 그게 약사회 존재 이유이기 때문이다. 나의 이후 시간은 26년간의 회무 경험이 회원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회원들을 위해 일하는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약사회가 약사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도록 임원 모두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대약, 지부, 분회 임원 모두 한 마음으로.

 

"이대로는 안됩니다. 변화, CHANGE"

세상은 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고, 회원의 욕구는 더 높아져만 가고 있는데, 대한약사회. 지부 모두 구태의연하게 일부 임원들만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약사의 정체성은 희미해져가고 있고, 타 업종의 약권 침탈은 심각해져가고 있는 현재, 주인인 회원은 없고, 일부 회장과 임원들이라는 사람들이 자리욕심과 자기 내세우기만 있는 암흑과도 시기이다. 껍데기는 가고, 회원만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일꾼이 필요한 시기이다. 새로운 약사회를 정립하기 위해, 하나의 팀(ONE TEAM)을 만들어 회원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의 인생과 함께한 약사회 여정에서 인천 약사회원에게 드릴 마지막 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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