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윤리위가 지난 18일 김종환 서울시약 회장을 비롯한 문재빈 총회의장, 최두주 전 약정원장, 서국진 약사에게 내련 징계 감면에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문을 19일 발표했다.

조찬휘 회장이 직권으로 감경 결정을 발표한 것은 무효이며, 약사법령 위반은 물론 대한약사회 상임이사회 기능까지 무력화시키는 행위인 것이다. 대한약사회 정관과 규정을 누구보다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할 회장이 오히려 탈법적, 비윤리적 행위에 앞장서고 있다고 윤리위는 보고 있다.

윤리위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된 약사윤리위의 회원 징계조치를 사임이사회에서 성원보고 및 안건 상정조차하지 않는 조찬휘 회장 단독으로 인사말로 발표를 뒤집는 초법적인 위법행위를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이어 약사윤리규정 제 11조 ‘표창을 받은 자에 대해 1회에 한해 징계를 경감할 수 있는 규정에 대해 회장의 특별사면 권한은 약사윤리의 기준,심사방법, 윤리위 운영에 대한 필요한 사항을 정한 규정중 하나라는 주장이다.

또 약사윤리위의 구성 및 설치가 약사법 및 동법 시행령에 의해 명시된 바 법률상 명시된 위원들의 상벌을 독립적으로 주관할 수 있다는 견지다.

윤리위는 지난 선거에서 금풍수수로 문제가 됐던 회원에 대한 징계 및 약사윤리규정 등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진행했고 이에 김종환 회원이 대한약사회 윤리위와 상임이사회에 결정에 불법에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대한약사회 상임이사회에서 해당 소송에 대한 변호사 선임 및 변호사 비용을 의결하여 이미 재판부의 승소 판결까지 받은 사안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