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경기도약사회 회장이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선언했다. 최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늘 갖고 있던 소신대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본인의 경쟁력으로 “최고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자리에서 회무를 했다”고 말하며 “의사 결정 과정에서 자신이 경기도약사회에서 어떻게 했느냐를 회원들게 호소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최 회장은 “약사회는 새로운 정신이 절실하다”며 “급속히 변화하는 사회에 대처하기 위해선 약사의 의지와 새로운 활력을 불어 일으킬 회장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일반회원과 소통하는 회장이 되기 위해 인위적인 학연관계를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사회 역사가 60년이 흐른 만큼 시대에 변화에 맞게 대처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현재 약사회를 위기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조찬휘 회장 집행부와 선을 긋겠다는 의미다.

그는 “과거 편의점 의약품에 대한 반대의견을 냈던 만큼 지난 1기 집행부에서 일을 했던 것과 반대로 2기 조찬휘 회장 집행부가 편의점 의약품에 대한 가지고 있는 협상력이 매우 떨어진다”고 현 집행부를 평가했다.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자신감을 표명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약사회 회무는 현안 중심의 회무에 치웃쳤다”며 “미래 지향적이고 약사 사회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회무의 전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의 약사회의 발전안은 ▲전문화된 약사를 위한 현장교육 ▲실무책임자의 업무 능동성 ▲위원회 통폐합 ▲상근 임원 축소 ▲외부 전문인 영입 ▲대한약사회 재건축 추진시 회원과 소통관계 타진 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