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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존속하는 한 '굴뚝산업' 매력있다기업은 무엇보다 "사람이 머무는 곳을 업으로 하는 조직"
이상우 기자  |  law07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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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3  0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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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의 선두주자 한국콜마에게 2018년은 매우 의미있는 해이다. cj헬스케어를 한 가족으로 맞이하면서 화장품.제약.건식의 포트폴리오를 이룬 셈이기 때문이다. 이중심에 역사를 좋하하고 자신의 역량을 발산하고픈 윤동한이 있었다. 그가 성균관대 학생들 앞에 서서 기업인의 꿈과 선배로서의 경험을 풀어놓았다.

윤 회장은 농협중앙회부터 대웅제약까지 20년의 직장생활을 거쳐 1990년 43세라는 늦은 나이에 한국콜마를 창업했다. 윤 회장은 "한국콜마를 창업하기까지 20년에 가까운 직장생활을 하면서 앞으로 뭘 해야 하나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5년을 갈등했고 15년을 준비하고 창업했으니 지금의 한국콜마가 탄생하기까지 20년을 준비한 셈"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윤 회장은 "요즘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유행인데 한국콜마는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에 주력하는 회사다 보니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이 아닌 `굴뚝산업`으로서 별 볼 일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며 "고구려 고분벽화에도 화장한 여인이 나오듯 화장의 역사는 매우 오래됐기에 이 산업은 오래 지속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굴뚝산업의 가치와 매력은 변하지 않는다고 역설한 한국콜마.cj헬스케어 윤동한 회장(사진)

윤 회장은 학생들에게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그는 "사람을 한자로 쓰면 `인(人)`인데 두 사람이 서로 기대어 선 모습의 한자로 사람은 홀로 설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인간(人間)이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 사람 간의 관계를 어떻게 잘 만들어 가는가 하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공부를 통한 실력 배양은 혼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됨됨이가 바른 사람이 되는 것`은 홀로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기업과 경영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소개하기도 했다. 윤 회장은 "기업은 이윤을 창출하는 곳이라고 배웠을 텐데 나는 사람이 머무는 곳을 업으로 하는 조직이 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고경영자(CEO)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우리 기업에 머물도록 끊임없이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회장이 약국신문에 기고한 글 가운데 꿈에 대한 깊은 성찰을 붙인다.

나도 꿈을 이루기 위해 오랜 시간을 준비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 첫 직장은 농협중앙회였다. 지방대 출신으로는 내가 유일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은행은 모든 사람들이 꽤나 선망하던 안정적인 직장이었다. 급여도 높고 사회적 위치도 괜찮았다. 하지만 기업가라는 꿈을 가진 후부터는 그것들이 다 맞지 않은 옷처럼 느껴졌다. 결국 퇴사를 하고 규모가 작지만(성장 가능성은 큰) 제약회사로 이직을 했다.

그때 주변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컸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난 ‘내 꿈은 무엇인가?’ 라는 화두에 매달렸다. 나의 꿈은 기업가였다. 기업가로 성공하기 위해서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제일 먼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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