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약사회(회장 우준기)는 지난 18일 강릉경찰서를 방문해 범죄 피해자에게 응급처치 구급함 및 약제비를 지원하는 ‘강릉시약사회·강릉경찰서 토닥토닥 약손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강릉시약사회는 지난 18일 강릉경찰서를 방문해 범죄 피해자에게 응급처치 구급함 및 약제비를 지원하는 ‘강릉시약사회·강릉경찰서 토닥토닥 약손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응급처치 구급함 100세트를 전달하고, 약제비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저소득층)를 대상으로 약제비 지원도 약속했다.

응급처치 구급함은 각 지구대 및 수사 부서 등에 비치, 필요한 피해자에게 즉시 사용될 예정이며 약제비는 피해자 전담 경찰관을 통해 연계 의뢰서를 발급받아 강릉시 관내 약국에 제출하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영관 강릉경찰서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범죄로 경찰에서도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제도의 비중이 커졌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시급한 상황에서 지역 약사회에서 도움을 주셔서 고마움이 크다“고 감사를 표했다.

우준기 강릉시약사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범죄 피해자들에게 지역 약사들의 따뜻한 약손 사랑이 전해져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승호 강릉경찰서 경찰발전위원장은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범죄 피해자 및 가족에 대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기에 경찰발전위원회도 다각도의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양 기관의 협약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강릉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관계자(청문감사관 최우영 경정, 피해자전담 경찰관 김미영 경위)도 참석해 “오늘 뜻 깊은 협약이 이뤄져 감사드리며 피해자 중심의 경찰 활동이 현장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고, 협약 의지를 함께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