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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7개 분회장, 조찬휘 회장 용퇴 촉구“연수교육비 횡령혐의 기소처분은 60년 대한약사회 역사의 수치”
이효인 기자  |  pharmlhi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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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2  12: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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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교육비 2,850만원 횡령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서 수사를 받아 온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지난 4일 기소되자 서울지역 17개 분회장들이 12일 성명서를 통해 더 이상 대한약사회를 혼란에 빠뜨리지 말고 약사사회를 위해 용퇴하라고 압박했다.

분회장들은 “조찬휘 회장에 대한 검찰의 기소처분은 연수교육비와 관련해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다고 주장해왔던 조찬휘 회장의 거짓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분회장들은 “그동안 조 회장은 2,85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들통나자 대한약사회 사무국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캐비닛 안에 현금으로 1년 반 동안 보관하고 있었다는 터무니없는 변명으로 일관해 왔다”며 “경찰과 검찰의 수사에서는 2,850만원이 해외연수교육을 목적으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내서 모아진 돈이라고 거짓 진술까지 일삼고 종용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분회장들은 “조찬휘 회장이 이제 검찰의 업무상횡령죄 기소라는 사실을 회피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재판의 결과에 앞서 대한약사회장이 개인비리로 검찰에 의해 기소된 사실만 놓고만 봐도 60년 대한약사회 역사의 수치”라고 비난했다.

분회장들은 “대한약사회는 회원들의 권익을 신장하고 나아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보건의료단체로서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이 담보돼야 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기본적인 절차와 규정이 준수돼야 하고, 약사 공동의 이해가 아닌 사적인 이익이 추구돼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다.

분회장들은 “개인적 영달과 이익을 위해 비밀리에 특권을 부여하고, 그 대가로 사례금을 수령하고, 대한약사회의 공금을 편취하는 불법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검찰의 기소 여부를 떠나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파렴치하고 부도덕한 행위”라고 질타했다.

분회장들은 “대한약사회장은 8만 약사의 수장이자 모범으로서 행동 하나하나가 약사를 대표한다”면서 “상식적인 절차와 규정을 훼손하고 도덕과 양심마저 저버린 회장은 더 이상 8만 약사의 대표성을 가질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분회장들은 “조찬휘 회장이 개인비리로 얼룩진 도덕성에 책임지고 약사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행위를 회원에게 사죄하는 자세로 대한약사 회장에서 용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조찬휘 회장의 용퇴만이 이번 검찰기소로 인해 빚어진 추락한 약사회의 위상을 회복하고 혼란을 줄이고, 불안해하는 회원들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코앞에 닥친 현안에 약사회가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분회장들은 “조찬휘 회장이 향후 재판에서 또다시 얼토당토 않는 변명을 늘어놓는다면 약사회가 더 큰 혼란으로 빠져드는 결과만을 가져올 것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며 “약사회의 미래를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더 이상 회원들을 실망시키지 말고 책임지는 자세로 하루속히 약사회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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