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18 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해 뇌졸중 혁신신약 ‘SP-8203’의 임상결과 및 연구개발 중인 신약과제 성과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내달 6일 유제만 대표는 직접 SP-8203의 임상결과, 연구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물, 개발 완료돼 발매 중인 말라리아 신약 피라맥스, 개량신약 및 의료기기 등을 Company Presentation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중점적으로 발표하게 될 뇌졸중 혁신신약 SP-8203은 전기2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8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80명을 대상(1단계 11명 단일용량, 공개; 2단계 69명 이중눈가림, 무작위배정, 2용량, 위약대조)로 시행됐으며 표준치료요법제이자 유일하게 허가된 치료제인 혈전용해제 tPA와 병용 투여해 90일간 관찰했다. 관찰 결과 SP-8203은 뇌출혈 발생률, 사망률, 부작용 빈도 등에서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유의미한 신경학적 장애 개선효과를 보였다.

SP-8203은 First-in-class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다양한 뇌졸중 동물모델에서 다중기전의 뇌신경보호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특히 tPA 지연투여로 야기되는 뇌경색과 부종은 물론 출혈 및 사망률을 대폭 감소시켜 보다 많은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새로운 병용요법제 후보물질로 기대받고 있다.

SP-8203은 이러한 차별성을 높이 평가 받아 보건복지부의 미래 제약·바이오 10대 특화과제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0년까지 추가 임상연구에 대해 지원 받을 예정이다.

한편, 뇌졸중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은 베링거인겔하임의 Actilyse가 혈전용해제 tPA로서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