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생활밀착형 방문약손사업, 경북 방문약손사업, 경기 시흥 의료급여수급자 약물관리사업,전남나주 찾아가는 약손사업,대전 중구사랑의 방문약손사업,부산 동래 찾아가는 사랑의 약손사업 등은 방문약사의 다양한 명칭들이다. 이중에서 경기도약의 방문약사제도화 노력은 체계적이다. 지자체인 경기도와 체결한 의약품 안전사용환경 조례에 근거해서 2017년 시범사업은 올해도 이어져 방문약사의 경제성과 가치를 입증해 보일 계획이다.

▲경기도약사회 부천분회 김유곤약사가 방문약료후 환자에게 건강을 소망하고 있다 약사가 커뮤니티에게 줄 것은 감동이라는 새로운 약이다

의협측에서는 방문약사제도를 ‘처방권’ 침해를 이유로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이지만, 좀더 큰 시야에서 보자면 방문약사제도는 고령시대 다제약물서 자유롭지 않는 한국인들에게 주는 ‘미래기대감’은 모두 고개를 끄덕끄덕 할 것이다. 약사사회는 이해와 동의를 구하고, 최종결정은 국민들이 할 것이다. “방문약사제도 우리 삶에 필요한 일이네” 수가를 먼저 이야기하기 보다는 시간을 내어 희생하는 전국의 방문약사의 모습은 국민의 공감을 얻는 소리로 점점 쌓여갈 것이다. 경기도약사회의 선도적이고 중단없는 노력 기대한다. 방문약사의 본질은 찾아오는 사람의 따뜻함이다.

한국사회 커뮤니티는 ‘고독.빈곤.질병’에 노출되어 있다. 이를 이기는 비책은 ‘방문약사’라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