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총회가 유보됐다. 의장단과 약사회측 모두 총회관련 메시지를 받은 대의원들의 입장에서 혼란이 잠시 대기중이다.그간의 사실관계를 어느쪽이 옳다 그르다는 것을 따지기 보다는 측은지심의 관점에서 약사사회를 본다. 하루종일 지역민들의 건강과 삶을 같이하는 민초약사들에게 총회유보사태 등은 더 이상 공방전의 대상이 아니다.무엇이 잘못되었을까?

▲최고의 재판은 '화해'라고 한다. 소송의 칼날은 원고.피고 모두 아프기 때문이다.

문제가 일어났을때 소통이 적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이제는 약사회나 의장단의 용기있는 소통이 절대적이다. 타인의 마음을 얻거나 문제를 진정시키는 것은 소통뿐이다.그러나, 참 어렵다.  외부에서 약사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은 차갑다. 취업준비생들은 최근 설문에서 미래 사라질지 모르는 직업으로 면허증 직업으론 유일하게 약사를 지명했다.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소송은 모두 아프다는 점이다.칼을 던지는 쪽이나 받는 쪽이나...답은 나왔다. 누군가는 통큰 소통의 미학을 보여달라.커뮤니티 옆에서 약사가 헌신하는 그림을 스스로 꺼내 보여주기에도 바쁘다.소통의 용기가 문제해결의 시작이고 끝이다.약사가운은 소시민들에게 지성인의 상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