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약사회(회장 전웅철)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화명 여약사위원장 원희영)는 지난 13일 구약사회관 3층에서 '사랑을 나누고 행복을 더하는 다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웅철 회장은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시간을 내주신 내외빈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하고, 자선다과회 때마다 지폐와 동전이 가득찬 돼지 저금통을 기부하는 이미봉 약사를 소개했다.

전 회장은 "이미봉 약사께서 올해도 변함없이 1년 동안 돼지저금통 1마리를 키워 기부해 주셨다“면서 "정성에 감사드리고 모인 성금은 관악구 내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바른미래당의 관악갑 김성식 국회의원은 "매년 자선다과회를 방문할 때마다 약사님들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배우고 간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관악구약사회가 되길 바라며 약사들의 업권을 지키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은 "약사들이 지역주민들의 보건역할, 돌봄역할까지 충실히 잘하고 있다"며 "약사들이 따뜻한 사회,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경희 이사장은 "올해로 마퇴본부가 창립한지 26주년이 된다"면서 "약사회가 좋은 행사를 많이 해주셔서 사회에 보탬과 귀감이 되고 있다. 함께 힘을 모아 우리 사회의 마약근절에도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자선다과회로 모금한 성금을 관내 열악한 지역아동센터 후원금 지원, 북한 이탈 주민 의약품지원 및 문화체험, 청소년들 장학금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성식 국회의원, 이경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김종환 서울시약회장, 김정란 서울시약 여약사회장, 조은아 서울시약 여약사위원장, 권영희 서초구약사회장, 이명희 금천구약사회장, 신민경 강동구약사회 여약사위원장 등 의약계 단체장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