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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여성에게 웃음, '보약'건강한 사람은 웃음에도 힘이 있다
이상우 기자  |  law07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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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2  09: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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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은 우리 마음을 행복하게 만드는, 즉 행복하다고 느끼고, ‘세상 참 맛있다’라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세로토닌과 도파민이라는 뇌 신경화학물질을 분비하게 하고, 이런 물질들은 행복한 감정은 물론 기대감과 희망, 그리고 건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나도 웃음 좀 배워 볼래요

2장. 웃음치료사와 함께하는 웃음
4. 웃으면 복이 와요
‘웃으면 복이 온다.’라는 말처럼 우리 귀에 익숙한 이야기도 없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복의 어원은 바로 건강이며 행복이다. 또한 이 행복(happy)과 건강(health)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로 ‘웃다(hele)’이다. ‘헬레레~’ 웃는다는 말은 이렇게 중요한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는 웃음이 꼭 필요한데, 여기 웃음의 십계명 안에 그 해답이 있다.

※ 웃음의 십계명
① 항상 웃어라.
항상 웃는 사람이 잘 웃는다. 어쩌다 웃는 사람도 전혀 웃지 않는 사람보다 건강하고 젊어 보인다. 유난히 주름이 깊고 입 꼬리가 축 쳐진 사람은 가난해 보이고 불행해 보인다. 웃음도 운동과 같아서 항상 운동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듯이 항상 웃는 얼굴이 건강해 보인다. 인상이 펴지면 인생도 활짝 펴진다.
② 크게 웃어라.
건강한 사람들의 웃음소리에는 강한 힘이 있다. 같은 웃음이라도 호탕하게 크게 웃는 사람의 웃음소리가 더 듣기 좋다.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다보면 길게 웃지 못하거나, 웃고 나서도 제대로 웃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얼굴근육이 활짝 열리지 않으면 가슴에 쌓인 응어리가 풀리지 않는다. 크게 웃고 난 뒤에 느끼는 기분이 훨씬 더 좋다.
③ 길게 웃어라.
15초 이상 웃어라. 15초 동안 웃게 되면 뇌에서는 엔돌핀, 엔케팔린 등 수많은 물질이 분비된다. 의도된 웃음이지만, 15초 이상 웃을 때는 표정이 자연스럽게 변하게 되고, 웃음소리도 아주 자연스러워진다. 물론 15초 이상 웃을 수 있다면 더 길게 웃어라. 길게 웃을 때는 날숨이 되고, 단전호흡 또는 복식 호흡이 자연스럽게 된다.
④ 배가 아프도록 웃어라.
배가 아프도록 웃어본 기억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당신은 언제인가? 적어도 1주일에 2~3회 정도 배가 아플 정도로 웃을 수 있다면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것이다. 보통 사람은 아프거나, 우울할 때 배가 아프도록 웃기가 쉽지 않다.
웃음치료 중에 “이제 그만 웃겨요”, “배가 아파요”, “눈물이 다 나요” 라고 말하는 사람은 다음 검사일이 두렵지 않다고 말한다.
⑤ 억지로라도 웃어라.
죽도록 살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면, 억지웃음에 동참하기가 쉽지 않다. 나 홀로 웃을 일은 그리 흔하지 않다. 그러다 보면 일주일, 한 달이 지나도 마음껏 웃어본 일이 없어진다.
현대사회는 여러 모로 편리해졌지만, 그로 인해 건강을 잃어버린 측면도 크다. 의도된 불편함을 통해 건강을 찾아가듯이, 의도된 억지웃음을 통해서 우리의 건강을 찾아야 할 것이다.
⑥ 함께 웃어라.
“혼자 잘 웃어요.”라고 말하는 사람은 참 드물다. 그리고 그렇게 말을 한다 해도 쉽게 믿어지지 않는다. 그만큼 혼자 웃기가 쉽지 않고, 뭔가 웃을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함께 웃다보면 다른 사람의 웃는 모습에 웃게 되고, 또 다른 사람의 웃음소리에 빠져서 더 크게 웃게 되고, 웃음보의 자극으로 혼자 웃을 때보다 함께 웃을 때 그 효과가 더 커지게 된다.
⑦ 일어나자마자 웃어라.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우리는 스트레스의 바다에 빠지고 만다. 그러나 웃음이라는 구명조끼를 입고 헤엄쳐 보라. 몸도 마음도 한결 가뿐해질 것이다. 아침에 웃는 웃음은 보약 중에 보약이라 했다.
일어나자마자 웃는 자신의 표정과 웃음소리에 집안에는 웃음햇살이 피어나고, 웃음소리는 새소리 마냥 온 가족의 마음을 환하게 해 줄 것이다. 웃는 얼굴로는 절대로 화나는 목소리를 낼 수 없고, 짜증스런 얼굴로 듣기 좋은 이야기를 할 수도 없다.
⑧ 식사 전과 후에 꼭 웃어라.
한 번 크게 웃고 나면 배가 아픈 것 보다 먼저 배고픔을 느낄 것이다. 배가 고프다는 것은 장이 건강하다는 증거다. 식후 속이 더부룩한 사람도 실컷 웃고 나면 배가 쏙~ 꺼진 것을 느낀다. 웃음은 천연소화제이기 때문에 식사 전, 혹은 식사 후에 꼭 웃어라.
⑨ 잠들기 전에 웃어라.
잠들기 전에 웃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심한 날에는 충분히 잤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개운하지 못하고, 만성피로 증후군처럼 늘 피곤하다.
하지만 작은 미소라도 머금고 잠들어 보라. 놀랍도록 다음날 아침에 피곤하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잠을 자는 밤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드는 시간이지만, 작은 미소라도 머금고 잠이 든 날에는 정말 몸이 가볍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⑩ 언제 어디서나 박장대소를 하라.
박장이란 손뼉을 크게 친다는 의미이고, 대소란 크게 웃는다는 것인데, 그냥 이대로 웃는다면 좀 이상해진다. 이때 한 가지만 더 행동을 취한다면 폭소가 터지게 된다.
두 발을 ‘동, 동, 동’ 구르고, 고개를 흔들면 정말 엄청난 에너지, 엔돌핀과 엔케팔린 뿐만 아니라 강력한 다이돌핀까지 분비되어 자신의 웃음에 감동하고, 또 감탄하게 된다.
: 윌리암 제임스는 사람들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했다. 많이 힘들겠지만 웃다보면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행복수첩, 웃고 사세요.

1장. 웃음치료사가 경험한 아주 특별한 웃음치료
 1. 폐경기 : 웃음이 보약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아주 심각한 신체적, 심리적 불편함을 호소하는 여성이 많다. 가장 흔한 심리적 변화로는 살맛이 없다거나 친구들과 수다를 즐기던 것을 마다하고 이유 없이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갱년기 우울증이다.
이런 시기를 맞는 여성들에게 웃음치료는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고, 실제 웃음치료를 12주간 실시했다.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웃음을 받아들이는 속도도 빠르지만, 실제 웃음의 분량이 많아 매우 효과적이었다.

   
▲폐경기여성에게 웃음은 '보약한봉지'가 될 수 있다

12주프로그램으로 웃음치료를 하는 동안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사람이 대부분이었고, 한숨을 쉬지 않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
꼭 웃음이 아니어도 실제 여성호르몬을 인체에 투여하여 증상을 호전시킬 수도 있지만, 인공적으로 여성호르몬을 투여 받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웃음은 더없이 큰 도움이 된다. 꼭 증세의 호전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지속적인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도 웃음은 필요하다.
웃음은 우리 마음을 행복하게 만드는, 즉 행복하다고 느끼고, ‘세상 참 맛있다’라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세로토닌과 도파민이라는 뇌 신경화학물질을 분비하게 하고, 이런 물질들은 행복한 감정은 물론 기대감과 희망, 그리고 건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웃음치료에 참여하여 한바탕 웃음을 쏟아내면, 불편함의 원인이 되는 우울한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 실제 웃음치료를 받으면 이런 증상들이 일시적으로 감소된다. 웃음은 여성들의 정신건강에 매우 좋을 뿐 아니라, 웃음이라는 천연 항울제를 복용하게 되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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