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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빈·김종환, 대의원 자격 상실 두고 ‘갑론을박‘약사회, 2017년도 최종이사회 개최…정기총회 상정 안건 등 심의·의결
이효인 기자  |  pharmlhi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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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8  1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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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8일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2017년도 최종이사회를 열고 상정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 대한약사회 2017년도 최종이사회 모습

총 142명의 이사 중 참석 88명, 위임 15명으로 성원보고 된 이날 이사회는 시작하자마자 문재빈 총회의장과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의 대의원 자격 박탈을 두고 급속도로 냉각됐다.

보고에 나선 신성숙 윤리위원장은 “대한약사회 임원 및 대의원 선출규정 제15조 제1항에서는 ‘정관 제36조의 규정에 의하여 징계된 자로서 그 징계가 종료되거나 징계가 해제된 날로부터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는 대의원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문재빈 총회의장과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의 대의원 자격 상실 통보는 지난 징계 절차의 후속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윤리위의 결정에 이사들의 질의가 이어지자 신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윤리위가 조사를 실시해 왔고, 대형 로펌의 자문 등을 거쳐 신중하고 공정하게 심의했다”고 강조했다.

징계 당사자인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도 발언권을 얻어 질의에 나섰다. 김 회장은 “6년전 선거와 관련해 윤리위원회가 심의하고 처분을 내리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에 대해 현재 원인무효취소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대의원들이 선출한 총회의장을 조찬휘 집행부인 여기 계신 이사들이 직을 박탈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윤리위의 심의와 처분이 잘못된 것이라고 법적 판단을 받아 원인무효가 된다면 조찬휘 회장은 과연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조찬휘 회장은 “법적으로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면서 “윤리위원회가 정관 규정을 수없이 살펴보면서 결정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정상적인 절차로 진행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현재 나에게 우호적인 서울 대의원이 20명이 채 되지 않는데 서울 대의원 110명이 공정하고 원칙대로 선출했는지 김종환 회장에게 묻고 싶다”면서 그동안 번번이 총회에서 곤란함을 겪었던 부분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 회장은 이에 대해 “조찬휘 회장과 저는 연임을 했다. 만약 대의원 선출 방식이 문제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이 아니라 집권 1기 때 문제제기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 진행된 회의에서는 ▲이사 보선에 관한 건 ▲상임이사 인준에 관한 건 ▲예비비 집행 보고 건 ▲사무처 운영규정 개정에 관한 건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운영규정 신설에 관한 건 ▲2017년도 연수교육 미이수자 보충교육 개최 건 ▲2018년도 제조·수출입업체 관리약사 연수교육 개최 건 ▲2018년도 안전상비의약품판매교육 개최 건 등과 제64회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인 ▲2017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건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건 ▲부회장 추인에 관한 건 ▲이사보선 인준에 관한 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와 함께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규정 개정안 ▲2017년도 약사공론, 의약품정책연구소, 약학정보원 경영현황 등이 보고됐다.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규정 개정안과 관련해서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이 공청회를 거친 후 개정된 부분이 있는지 질의했고 이병윤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최종이사회 전까지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면서 “정기대의원총회 이후 최종 확정안을 마련해 초도이사회에서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윤리위원회 징계와 관련해 이사회 시작과 함께 질의를 했던 정현철 광주시약사회장은 기타토의 사항에서 “약사회의 반목과 갈등이 하루빨리 종식돼야 한다. 현재 다투고 있는 분들 모두 결국은 약사회를 위해 힘쓰고 있는 것”이라며 “약사회 집행부가 잘잘못을 내려놓고 화합을 위해 다툼을 중단하고 용단을 내려 약사회 내부의 반목과 갈등을 하루 빨리 봉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조찬휘 회장은 “제가 가장 서운했던 부분은 임시총회에서 탄핵이 부결됐는데 사퇴권고안이 안건으로 다뤄진 것이다. 이것이 법적으로 합당한지 법적으로 따져 보고 싶은 마음이고,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법적 조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지난 10개월간 치욕의 생활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하루도 결근없이 정말 열심히 회무에 임했고 남은 임기도 정관을 잘 지키면서 회무에 임할 것이다. 그리고 저에게 불거졌던 오해가 불식되면 언제든지 마음 편히 떠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기타토의 사항에서는 대외적 혼선 막기 위해 여성보건여약사위원회를 여약사위원회로 명칭을 재변경하는 안이 긴급 동의안으로 채택돼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수상자 명단>

■ 제44회 약사금탑 수상자

▲개국약사 부문: 전원(서울시약사회)

▲약학연구 부문: 백경신(대한약학회)

▲공직·병원·제약 부문: 윤태운(울산시약사회 및 병원약사회)

▲사회봉사 부문: 임상규(대구시약사회)

▲약사회발전 부문: 서영석(경기도약사회), 김우영(서울시약사회)

■ 감사패

김현덕(국민건강보험공단 약가사후관리부 차장), 장석문(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증진부 차장), 김국현(이니스트바이오 대표이사), 박현선(SK케미칼 기획실장), 최천옥(한림제약 이사)

■ 우수 전문언론 기자상

이효인(약국신문), 권미란(약사신문)

■ 표창패

강선원(대한약사회 총무국장), 김세영(대한약사회 교육학술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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