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약사회(회장 김태형)는 지난 20일 호텔 인터불고엑스코 지하 1층 블루벨홀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대구 북구약사회는 지난 20일 호텔 인터불고엑스코 지하 1층 블루벨홀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태형 회장은 “지난해는 대체조제, 성분명 처방, 한약사 문제 등 약사회의 산적한 현안들로 혼란스러웠고, 지금은 편의점약 문제가 이슈화 된 상태”라며 “의약품은 공산품이 아니라 인간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생명품인 만큼 규제에 의한 편리성을 추구해야 하지만 정부는 이에 따른 부작용과 모든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고 있다. 정부는 국민건강수호와 편리성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 방문약료사업 등을 대안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회장은 또 “북구약사회는 작년 한해 불우이웃돕기, 경찰청구급약지원 등 대내외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며 약사회의 위상을 높여왔다”며 “이제는 보다 나은 약국환경 개선을 통해 북구회원 모두가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한편 편리한 약국을 만들어 북구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내실을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본회의에 앞서 대내외 유공인사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특히 올해는 ‘북구 약사인 상’을 제정, 일선에서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우수약국들 시상하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배광식 구청장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주요회무 및 감사보고가 있었으며 세입결산 5,690만여원 중 차기 이월금으로 2,140만여원을 두고 집행된 2017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안과 2,230만 여원의 특별회계 결산안을 승인하고, 2018년도 사업계획안과 이에 따른 예산 6,140만여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이한길 대구시약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상임이사, 각 구·군 분회장, 배광식 북구청장, 하병문 북구의회의장, 정태옥, 홍의락 국회의원, 최광교, 김규학 시의원, 고인경, 백종현, 이헌태, 구본탁 북구의회의원, 이영희 보건소장, 지병태 건강보험공단북구지사장, 배종섭, 김정아 경북대학교 약학대교수, 현준호 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 이상헌 대경제약협의회장 등의 내빈들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대구시약회장 표창패: 전경림(칠곡우리약국)

▲북구청장 표창장: 도회준(우리들약국)

▲북구 경찰서장 감사패

-북부경찰서장: 최창근(보민약국), 박윤경(침산제일약국)

-강북경찰서장: 김은주(해뜨는약국), 최은영(문전약국)

▲북구약사회장 표창패: 나중섭(강북동산약국)

▲북구약사회장 감사패: 김무영(북구보건소), 강승진(북부경찰서), 박성훈(동성제약)

▲북구 약사인 상: 장수민(해오름약국), 박지연(사랑약국), 나정철(독일약국), 김은경(종합약국), 백창구(스카이약국), 장경환(열린약국), 이미라(은마약국), 조남정(칠곡제일약국), 김소연(칠곡푸른약국), 김태희(희약국), 최윤성(윤성약국), 조규연(대학당약국), 김우성(서변제일약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