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약사회(회장 이명희)는 지난달 28일 구약사회관에서 제5차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명희 회장의 구약사회 하반기 주요 업무 및 약사회 현안 설명으로 시작된 이날 교육에서는 ▲노용화 음악치료사가 ‘재활을 돕는 음악 치료’를 주제로 예술과 과학이 결합된 음악치료의 정의와 적용 형태 등을 치료 예를 들어 설명했다. 특히 우울증 등의 심리, 정서 문제, 신경계 질환, 스트레스 관리 등에서 음악치료의 탁월한 효과를 강조했다.

모연화 약사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주제로 제품의 핵심가치를 환자에게 전달하는 약국 진열 방식을 모약국을 예로 들며 설명했다. 모 약사는 효능 카테고리별로 제품을 나눠 핵심 내용과 특징을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라벨링해 환자들이 최적화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약사의 역할이라고 역설했다.

정원용 약사는 ‘마그네슘의 기초’를 주제로 마그네슘 섭취의 중요성과 부족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질환들을 여러 연구사례 등을 통해 설명했다. 정 약사는 여러 연구 결과 하루 700~800mg 정도의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권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약국에서 많이 취급되고 있는 MgO제제의 논란과 관련해 상당부분 오해를 불식시키는 자료를 제시, 많은 약사들의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홍승혜 약사는 ‘약국 한약제제 양한방 통합적 접근’을 주제로 실증, 허증, 열증, 한증 등 약국 한약의 기본개념을 약국에서 적용하기 쉽게 풀어냈다. 또 약국에서 많이 취급하는 반하사심탕, 반하후박탕, 연라환,평위산 등을 실제 약국에서 응용하기 쉽게 설명했으며 역류성식도염, 구내염 등의 예시를 통해 한방제제와 양약을 함께 사용, 통합처방 포인트에 대한 접근방식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