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애형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이애형)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체험형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교안 제작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교육 현장에서는 주입식, 암기식의 기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스스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체험형 교육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약본부는 교육의 질적 향상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체험형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교안 제작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6가지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의 교안 및 학습지도안의 초안을 완성, 최종 수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6가지 체험 학습 프로그램은 ▲약이란 무엇인가? ▲약의 사용기한과 보관 및 관리방법 ▲올바른 약의 복용 및 사용 ▲가정상비약과 외용제의 올바른 이해 ▲약의 오용과 남용 및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다짐 ▲약사 직업체험 하기 등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약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약의 기원과 정의, 약의 제형별 종류에 대해 실물을 통해 알려주고 임의 모형의 약을 만들어 보는 과정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약의 사용기한과 보관 및 관리방법‘에서는 실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약의 케이스 및 사용설명서 등의 확인법, 올바른 약 보관법 OX퀴즈, 포장용기 및 특수 용기에 대한 실물 관람 등을 통해 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올바른 약의 복용 및 사용’에서는 붕해도 실험, 물약과 가루약의 용량 측정 실험, 약의 종류별 올바은 복용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가정상비약과 외용제의 올바른 이해’에서는 실물약과 교구를 통해 상비약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을 확인하고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스의 탈부착 실습, 연고 도포법 등을 통해 외용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약의 오용과 남용 및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다짐’에서는 약의 양면성 및 사용기한이 경과된 약에 대한 주의점, 처방전 읽는 방법 실습 및 발표, 약의 10계명을 통해 알아보는 올바른 의약품 사용 등의 교육과 직접 글을 작성하는 시간을 마련, 학생들이 의약품의 안전사용을 스스로 다짐할 수 있도록 했다.

‘약사 직업체험 하기’에서는 약사 직능과 직업에 대한 설명, 약의 조제와 복약지도 실습을 통해 약사의 역할 및 활동의 중요성을 전달, 학생들이 약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고 꿈꿀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한편, 약본부는 11월 중으로 광명철산초등학교(11.9)와 경기의왕덕장중학교(11.29)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이후 피드백을 통해 현재 체험 학습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며 내달 15~16일 국회 회관에서 의약품안전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시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1월 26일 열리는 제2회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박람회에 참가하는 전국 약사 강사들에게 시범사업 성과와 국회 시연 행사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교육 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애형 본부장은 “시범사업 결과물을 검토해서 교구를 보충하고 전국 16개 시도지부에 교안 및 학습지도안을 배포할 예정”이라며 “향후 교육 프로그램이 표준화 되고 시범사업이 전국에 확산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