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건군 69주년이다. 국군의 날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강재구 소령하면 많은 사람이 기억하고 있는 인물이다. 맹호부대 10중대장으로 수류탄 훈련중 몸을 날려 산화했다.

▲28살의 청년장교 강재구는 몸을 던져 산화했지만, 그가 남긴 감동과 사랑은 영원하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약국을 하는 김유곤에겐 강재구 소령이 서울고 선배가 된다.

강재구(8회)와 김유곤(31회)은 학교 선후배라는 점과 다른 공통점이 발견된다. 바로 ‘희생’이다. 순직당시 강재구는 28살의 청년장교였고, 김유곤은 집에 가지 않은채 약국에서 '5분 대기조'를 하고 있다. 서울고의 교훈은 “깨끗하자, 부지런하자, 책임지키자”라고 한다.

두 사람 가슴속에는 앞에 세가지 교훈을 새기고 있는 것 같다. 4차산업혁명이 와도 고령사회에 헌신하고 희생하는 약사는 분명히 살아남을 수 있다. 약사의 이름을 한 마디로 응축한다면 ‘손’이 떠오른다. 따뜻한 손이 간절한 시대는 점점 오고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7만 약사들에게 희망을 품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