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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웃으려는 '의지'가 핵심웃음치료는...어떤 약보다 효과적이다
이상우 기자  |  law07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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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8  11: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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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은 서로의 눈빛과 웃음소리를 통해 웃음보가 자극을 받아야 더욱 큰 웃음으로 발전한다. 눈빛을 마주 볼 자신이 없다면 웃음치료를 이끌 수 없다. 대상자를 끊임없이 알아 봐주고, 동시에 그들이 처해 있는 현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배려할 수 있어야 한다.

나도 웃음 좀 배워 볼래요

   
▲웃음치료는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중요한 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2. 웃음치료사의 조건과 마음 자세
1) 웃음치료사의 조건
 (3) 효율적인 의사소통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웃음치료를 시행할 때는 웃음치료 대상자를 전체성(holistic)을 지닌 인간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즉 개개인의 신체적, 사회적, 심리적, 영적인 측면에서 전반적인 이해가 이루어진 후 웃음치료를 해야만 대상자는 웃음치료와 동반되는 여러 가지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러한 전체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은 대상자들이 처해있는 상황들이 너무도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4)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있어야 한다.
웃음치료도 대학과정 이상에서 전문교과서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일정시간 이상의 교육실습을 이수한 자가 자격시험을 거쳐 전문 자격증을 획득하여야 하나, 아직 우리나라에 그런 전문기관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교 대학원 내 석사 과정이 2006년도에 개설되어 그에 대한 교육 및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웃음치료도 전문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전문 과정을 밟고, 이론과 실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보완 대체치료로 자리매김 되어야 한다. 특히 웃음치료는 대상자의 연령이나 지식수준, 질병의 증상 혹은 상태에 따라 그 기법이 달라져야 하며, 대상자의 심리상태 혹은 문제점을 파악하여 즐거운 웃음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웃음치료사는 단순히 웃음만을 전담하는 것이 아니라, 눈물치료전문가, 명상치료전문가, 음악치료전문가, 심리치료전문가, 분노치료전문가 그리고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전문직과 전문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설정된 목표를 지속적으로 실행시켜야 한다. 또한 이런 사람만이 웃음치료의 전문가로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웃음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웃음치료사의 마음 자세
(1) 겸손한 마음으로 한다.
웃음은 완벽한 행동보다는 약간 모자란 듯한 행동에서 터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또한 웃음치료가 어떤 치료보다 앞선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근거 중심에 의한 웃음 치료 프로그램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늘 연구하고, 배워야 한다.
(2) 충만한 자신감으로 한다.
정확하지 않은 의학정보나 지식으로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이해시켜 웃음을 유발할 수는 없다. 한 가지 웃음기법을 시행할 때도 충분한 의학적 지식과 기본원칙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3) 따뜻한 눈빛으로 한다.
웃음은 서로의 눈빛과 웃음소리를 통해 웃음보가 자극을 받아야 더욱 큰 웃음으로 발전한다. 눈빛을 마주 볼 자신이 없다면 웃음치료를 이끌 수 없다. 대상자를 끊임없이 알아 봐주고, 동시에 그들이 처해 있는 현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배려할 수 있어야 한다.

(4) 힘찬 구령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각자의 호흡으로 시작된 웃음은 치료자의 구령이나 웃음 시작 구령에 맞추어 하나의 호흡음을 이룬다. 이는 웃음에 집중한 상태로 치료자와 대상자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이다. 따라서 성공적인 웃음치료를 위해 치료자는 힘찬 구령이나 구호를 통해 대상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을 수 있어야 한다.

(5) 내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
다른 교육과는 달리 웃음치료는 어떤 기술보다는 치료자의 즐거운 감정, 행복한 감정이 대상자에게 전달된다. 따라서 본인이 행복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웃음을 전달할 수 없다. 이는 얼굴에는 감정이 그대로 묻어나며 웃음이 그려지기 때문에 감정이 어두운 상태에서는 환한 웃음을 만들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감정을 담아내는 웃음소리는 행복한 감정 상태에서만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6) 자아 리더십(self leadership)이 있어야 한다.
웃음치료사로 활동한다는 것은 웃는 일만큼이나 쉬운 일이 아니다. 한 뼘도 안 되는 얼굴에 가려진 나의 체면을 벗기까지는 4주간의 웃음훈련과 수많은 다짐이 필요했다. 먼저 체면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누구인데, 내가 어떤 사람인데 어떻게 이런 자리에서 웃을 수 있냐고 끝내 웃지 못하는 사람을 보면서 체면 벗기기 웃음이 필요했다. 정직한 사람일수록 잘 웃는다. 반대로 체면이 많으면 많을수록 정직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즉 정직지수와 체면지수는 반비례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웃으려는 의지도 필요하다. 그냥 웃다보면 웃어지겠지 하겠지만, 웃음치료사는 스스로 웃으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부터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웃을 수 있는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라면 지금 이 순간에도 자기 자신을 칭찬할 줄 알고, 고맙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바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웃음치료의 첫 걸음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생각하면서 웃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
웃음치료는 점진적으로, 반복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즉 웃음이 체질화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즉 대상자도 체면을 버리고, 치료자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 웃음치료사의 마음자세와 태도는 여러 가지 면에서 물의 성질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 다음은 웃음치료사에게 요구되는 자세를 물의 성질에 비유한 것이다.

ⓛ 유연성
물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화한다. 이와 같이 웃음도 다양한 웃음기법을 활용하여 큰 웃음, 작은 웃음 그리고 침묵의 웃음소리까지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② 겸손함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이, 웃음을 전달하는 웃음치료사도 겸손한 마음으로 웃음치료 대상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③ 판단력
물이 세차게 흘러가야 할 곳과 바위를 만나 돌아서 흘러야 할 곳을 아는 것과 같이 웃음치료사는 대상자의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웃음치료를 하는 동안 재미없어 지루해 할때는 당장 중단하고, 다른 웃음기법을 대체할 수 있는 판단력이 있어야 한다. 즉 이것이 아니다 싶으면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 정확한 판단력이 꼭 필요하다.

④ 여유 있는 마음
물은 늘 잔잔한 모습으로 여유 있게 흐른다. 웃음도 물처럼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표출된다. 조급한 마음, 조급한 말씨로 웃음치료를 할 수는 없다. 충분히 준비하고, 계획하고, 평가를 하면서 웃음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3. 웃음치료사의 역할
첫째, 인간적으로 돌보아 주는 사람이다.
대상자에 대한 인간적인 보살핌은 웃음치료사의 필수적인 역할이다. 웃음치료를 시행하면서 인간적인 보살핌이 선행되지 않고 단지 치료사 개인의 즐거움이나 이익만을 채우려 한다면 웃음치료사로서의 역할은 무의미해진다.

둘째, 지속적으로 돌보아 주는 사람이다.
웃음치료는 환자나 일반인, 또는 보수의 유무에 상관없이 지속적이고 포괄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웃음치료는 일회성의 이벤트가 아니라, 계속적이고 반복적인 시행으로 대상자의 건강 증진과 회복을 돕는 치료이다. 때문에 치료 대상자들이 잘 웃지 못하는 문제점을 우선적으로 파악하고,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더불어  웃음치료 대상자의 전체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환자와 환자, 환자와 전문의 사이의 조정자로서 위치한다.
웃음치료에 참여하기 원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주거지와 근접한 지역에 웃음치료교실이 있었으면 하고 바란다. 때문에 웃음치료사는 각 지역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조사하여 대상자들의 이런 요구를 해결해 주어야 한다.
또한 웃음치료 대상자들은 자신과 유사한 질병을 앓고 있거나 동일한 질병에서 회복된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 하기도 한다. 웃음치료사는 이런 개개인의 요구를 파악하여, 대상자가 지속적으로 웃음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더불어 웃음치료사 활동 중에는 대상자의 질병에 대해 타 전문기관이나, 그 분야에 속한 사람들에게 자문이나 의뢰를 구할 수도 있어야 한다.

넷째, 지역사회의 보건,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이다.
현재 웃음치료는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건강요소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또 2004년도부터 생겨난 웃음치료사들은 지방자치단체 및 각 보건소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 가지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도입하고 있다. 이런 시도는 매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웃음치료사는 이 같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으로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의 활동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한다.

다섯째, 더 나은 치료법을 찾는 연구자이며 교육자이다.
웃음치료에 관한 여러 가지 지식을 습득하고 웃음치료 능력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교육기관에서 운영되는 웃음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한다.
현재는 각 대학병원이나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실제 사례를 통한 웃음치료의 효과가 다양하게 증명되고 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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