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구본기)은 9월 13일(수)부터 14일(목)까지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서울시 마포구 소재) 그랜드볼룸B에서 한국 등 17개국의 규제당국자 및 강연자가 참석한 가운데 APEC 약물감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지난해 APEC 약물감시 전문교육 시범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17년 제2차 APEC 규제조화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정식 전문교육기관(CoE)으로 승인 받았다.

이번 교육은 의약품 규제 당국자들을 대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내 약물감시 규제조화 및 최신 국제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이론 강의와 실무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세부 주제로 ▲의약품 부작용 보고 및 수집 ▲의약품 부작용 분석 및 평가 ▲의사결정,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등 약물감시 전 주기를 다루며 웁살라모니터링센터(UMC), 뉴질랜드 약물감시센터(NZPhvC), 미국 식품의약국(FDA), 대만 식품의약국(TFDA) 등의 소속 관계자가 연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구본기 원장은 “약물감시 전문교육기관으로서 APEC 국가 내 규제당국자들의 전문성과 업무수행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에 앞서 11~12일에는 ‘약물감시 규제조화’를 주제로 한 2017 APEC 규제조화센터(AHC) 약물감시 워크숍’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