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약사회(회장 한일권)는 지난 15일 호텔캐슬에서 선배약사 및 상임이사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선배님과 함께하는 삼계탕 DAY’를 개최했다.

▲ 수원시약사회는 지난 15일 호텔캐슬에서 선배약사 및 상임이사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선배님과 함께하는 삼계탕 DAY’를 개최했다.

한일권 회장은 “그동안 저희를 바라보시면서 부족하고 안타까웠던 점, 선배들의 조언과 꾸지람을 함께 듣는 허심탄회하고도 뜻 깊은 자리를 다시 한 번 마련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나름 회원을 위한 회무를 한다고는 했지만 과연 회원들께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었는지, 그리고 시약사회가 얼마나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는지에 대해선 저희 스스로도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그동안의 회무 소회를 전했다.

한 회장은 “많은 약사들이 80세 이상 까지도 왕성하게 자신만의 특화된 아이템과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일선에서 당당히 본인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전문인 약사로서의 타임 스케줄과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이를 위해 현실에 맞는 주제 개발과 함께 이 모든 것을 케어하고 자문해 줄 수 있는 실버약사위원회의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선배 약사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노후 금융투자에 대한 강의와 함께 아주대학교 약학대학생으로 구성된 밴드 전어가 선배들의 귀에 익은 곡으로 공연을 준비해 선배 약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상임이사들은 선배들과 같이 동석해 식사와 담소를 나누며 선후배 간의 정을 돈독히 했다. 또한 김정자(구 육교약국) 약사가 약사회 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백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기탁금을 전달 받은 한일권 회장은 “김정자 선배님과 같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