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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회관 관련 제보, 객관성 결여된 악의적 폭로“이범식 약사문화원장 입장문 발표…“제 부덕의 소치, 약사회 잘못 없다“
이효인 기자  |  pharmlhi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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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9  13: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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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대한약사회관 운영권 거래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이범식 약사문화원장이 19일 입장문을 통해 출처도 불분명하고 진위 여부도 확실하지 않은 제보를 바탕으로 일부 언론이 객관성이 확보되지 않은 기사를 보도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겪고 있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번 사안은 함께 일했던 직원이 서류 절취로 취득한 장물인 일부 복사본을 가지고 벌인 악의성 음해 폭로 제보”라며 “출처도 불분명하고 진위 여부도 확실치 않은 복사본으로 인해 인격 침해는 물론 중대한 명예 훼손을 겪고 있으며 정신적 피해와 경제적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원장은 “언론은 보도하기에 앞서 제보자가 어떤 사람인지, 왜 제보를 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확인과 함께 피제보자에게도 사실 확인을 거쳐 보도하는 것이 순서”라며 “당사자에게는 일체의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측 보도한 것은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 약사는 자신이 측은지심으로 보살피고 살 길을 열어준 제보자가 개인적인 탐욕을 채우기 위해 이번 사안을 갖고 자신을 공갈협박을 했고,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자 언론에 제보한 것이라며 이번 폭로의 진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 약사에 따르면 특별한 직업이 없던 제보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전셋집을 마련해 준 것은 물론 부부의 생활 대책을 위해 치킨집도 차려줘 제보자의 부인이 흩어져 살고 있는 가족들을 모여살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는 감사편지를 보내기도 하고 심지어 직원이었던 제보자가 충성 서약서를 쓸 만큼 사이가 좋았지만 무리한 요구를 거절하자 갑자기 돌변했다는 것.

이 약사는 “제보자가 어느날 갑자기 롯데백화점 잠실 실내 스케이트장내 약 300평의 매점공간을 자신의 명의로 계약해 달라고 요청 하길래 조금 과욕이 지나치다 싶어 거절했더니 갑자기 각종 폭언과 행패를 부려 감당이 되지 않아 해고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 약사는 “며칠 후 늦은 저녁 시간에 일체의 서류들을 가족을 동원해 절취해간 사건이 있었다”며 “훔쳐간 서류 뭉치 속에 이미 종결된 대한약사회 재건축 관련 서류 복사본이 있었고, 이것으로 공갈 협박을 일삼다가 제가 응하지 않자 약사회에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일부 약사와 전문지 기자와 접촉해 제보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건축한지 근반세기가 돼 타일이 떨어지고 물도 누수되고 엘리베이터도 없는 회색의 낡은 대한약사회관을 보며 마음이 아팠던 것이 당시 저의 심정이었다”며 “이번 가계약건과 관련해 추호도 사심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대한약사회 문화원장으로서 신축건물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이 없을까 하던 차에 이 건물에 입주할 사람이 아무도 없고 특히 지하 1층에는 학교 앞 한적한 곳이라 아무도 입주하지 않아 지극히 개인적 감성에 사로잡혀 약사회를 도와주기 위해 여건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에는 무료 예식도 시켜주고 지역사회 배고픈 사람들에게는 무료음식도 제공하기 위해 식당도 운영해 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한 강당이 비는 날에는 평소에 꿈꾸었던 약사들의 문화공간을 만들어 오페라 공연 등 약사 문화르네상스를 통해 국민들에게 정서적으로도 봉사하는 약사상에 동참하고자 했다”며 “중심 상업 지역도 아닌 한적한 대한약사회 건물에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약사들의 희망을 담아 총회 추인도 받지 않고 시행도 하지 않았으며 착공도 안된 상태이지만 마음의 증표로 개인적인 가계약 보관금을 맡겼다”고 해명했다.

이 원장은 “이것은 지극히 개인간의 약속이므로 부속 합의서를 만들어 이행 방법을 명시했고 본인 의사에 따라 필요시 즉시 반환하는 조건과 총회 의결을 거쳐 공개 입찰 시에 본인에게 낙찰 되지 않는다 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하고 가계약금을 개인 보관하게 제가 요청 했던 것”이라며 “정식기구도 없는 상황에서 그 가계약금을 공금으로 입금 했다면 제가 필요시 반환하는 것도 힘들고 또 총회 통과가 되지 않을시 즉시 반환이 곤란할 것 같아 제가 개인 보관금으로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제가 데리고 있던 잘못된 한 직원의 악의적 폭로성 제보와 객관성 없는 왜곡 보도로 최고의 지성과 자긍심을 갖고 있는 약사회가 이렇게 사분오열로 분열의 길로 가서야 되겠느냐”며 “이번 사안에서 약사회의 잘못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집행부를 공격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이냐”며 “약사회가 더 이상 출처가 불분명한 제보로 흔들려서는 안된다. 저의 감상적인 포부로 현 집행부 및 7만 약사 회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말할 수 없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조그만 보탬이 되고자 앞질러 선행 했던 일이 제 직원의 일탈로 인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순전히 저의 부덕의 소치로 생각한다”며 “이번 사안에서 도의적 책임은 저에게 있으므로 책임져야 할 일이 있으면 기꺼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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