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신문
학술정보암을 이기다
자욱한 인생, 특효약 '웃음'표정이 살아나면...병의 크기도 작아져
이상우 기자  |  law0709@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6.14  12:42:2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암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웃음치료를 시행한 후 이야기를 들어보면 하나같이 말한다. ‘웃고 나면 머리에 자욱하게 깔려 있던 안개가 환하게 걷힌 느낌’이라고. 그리고 표정이 살아나면서 병의 크기도 작아진다. 놀랍지 않는가? 표정이 살아나면 말이 살아나고, 말이 살아나기 시작하면 행동도 달라진다. 서서히 그들의 몸짓이 달라지고 있음을 느끼는 순간 그들은 에너지를, 다시 살 것 같은 생기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웃음'은 인생고민의 자욱한 안개를 없애준다

웃음이 주는 세 가지 열쇠

2. 행복의 열쇠
3) 나도 백설 공주예요 : 백설 공주 거울 웃음
웃음의 이론들을 살펴보면, 우월감의 이론이 제일 먼저 나온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 안에 숨어 있는 영웅을 발견하고자 한다. 여자라면 누구나 ‘예쁘다’, ‘예뻐졌다’는 말을 듣기 원하며, 남자는 ‘멋지다’, ‘최고다’라는 소리를 듣기 원한다.
여자는 누구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다. 여자가 아름다운 것, 예쁜 것을 양보하는 순간 이미 여자가 아니라는 말을 실천하듯 언제 어디서나 백설 공주가 되어 보자. 수시로 손거울을 앞에 놓고 백설 공주인양 자존심을 높여라.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바로 나’라고 얼굴을 받치고 약 3초간 기다렸다가 이 즐거운 마음을 온몸으로 표현하여 10초간 박장대소를 한다.
이 기쁜 마음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것이 바로 웃음 표현이며, 이것이 웃음치료의 기본이다. 참으로 유치하기 그지없지만, 이 백설 공주 거울 웃음보다 자존감을 업(Up)시키는 웃음도 흔하지 않다.
80세 할머니도 이 백설 공주 웃음을 통해 천진난만한 웃음을 보인다. 물론 틀니가 빠져 더 큰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지만, 할수록 멋진 웃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4) 웃음으로 샤워를 해요 : 웃음 샤워
아무리 행복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웃음이 비비기 웃음이라 해도 매일 그렇게 자기 자신을 비빌 수는 없다. 대신 샤워를 끝내고 난 온몸을 훑어주면서 “이 사람은 참 복도 많아~”라고 말해준다. 여기서 ‘복’이란 건강하다의 의미이다. 이렇게 언제나 건강한 나를 발견하라. 그것이 행복의 원천이다. 혼자서 웃음 샤워를 할 때는 이렇게 할 수 있지만, 두 사람 이상이 할 때는 서로 마주보고 한 사람은 아이가 되고, 한 사람은 엄마가 되어 아이를 목욕을 시키는 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때 만지는 부위별로 웃음소리를 다르게 하는 것도 좋다.

5) 안개가 걷히고 표정이 살아나요 :
사자 웃음
주치의가 있어서 지속적이며 포괄적으로 진료를 받는 사람들도 웃음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물며 암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와 항암제를 맞아야 하는 암환자들은 더더욱 웃음이 없다. 그들은 얼굴에 핏기가 없어 힘들어 보이기도 하지만, 웃음이 한 방울도 묻어 있지 않아 때로는 사람의 형상이 아니다.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웃음치료를 시행한 후 이야기를 들어보면 하나같이 말한다. ‘웃고 나면 머리에 자욱하게 깔려 있던 안개가 환하게 걷힌 느낌’이라고. 그래서 그들은 쉬지 않고 웃음교실에 참여한다. 그리고 표정이 살아나면서 병의 크기도 작아진다. 놀랍지 않는가? 표정이 살아나면 말이 살아나고, 말이 살아나기 시작하면 행동도 달라진다. 서서히 그들의 몸짓이 달라지고 있음을 느끼는 순간 그들은 에너지를, 다시 살 것 같은 생기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어떤 암환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웃음치료 이전에는 말기 암, 즉 암의 진행 정도가 4기라고 했을 때, ‘죽었구나.’ 싶었는데 웃음치료를 받는 도중 문득 ‘암도 오기로 버틴다면 다시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고, 때문에 4기를 넘어 오기로 살아보기로 했다고. 그리고 6개월 후에 몸은 놀라울 만큼 좋아졌으며, 담당 의사도 요즘 무슨 특별한 약이나 음식을 먹고 있냐고 물어 왔다고 한다. 그는 ‘내가 요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웃음약을 먹고 있는데, 바로 ‘사자 웃음’이다’라며 의사 앞에서 시연을 보였다고 자랑하였다. 이런 암 환자뿐만 아니라 웃음교실에 오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사람 사이의 안개를 사라지는 웃음이 바로 ‘사자 웃음’이다.

쪾1단계-어깨를 편안하게 펴고 허리를 완전히 세우고 바르게 앉는다. 그리고 목의 근육을 최대한 목도리 도마뱀처럼 세운다. 이렇게 하면 목 주위에 있는 림프절을 자극하게 되고 목 근육이 살아난다. 단 이때 턱을 위로 올리면 안 된다. 이 자세를 10초 이상 유지하고, 10회 이상 목 근육을 열어준다. 이 준비운동이 끝나면 턱을 아래로 당긴 채 혀를 최대한 길게 내 민다. 이어서 소리를 내면서 크게 10초 이상 웃어본다. ‘에~헤헤헤헤~’ 너나 할 것 없이 괴상한 웃음에 즐거움이 쏟아진다. 처음엔 어색하지만 놀랍게도 머리가 맑아지고 가슴이 후련해진다.
쪾2단계-1단계의 모습에서 눈동자를 뒤로 굴리고 혀를 길게 내밀고 양쪽 손바닥을 활짝 펴고 흔들면서 서로 마주 보면서 웃는다. 눈동자를 위로 올렸기 때문에 서로의 모습을 볼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즐거운 웃음이 터져 나온다.
이 사자웃음은 ‘Shmha Mudra(사자 자세)’라고 알려진 요가 자세를 응용한 것으로 얼굴 근육뿐만 아니라 혀와 목에 아주 좋은 운동이다. 특히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는 혈액공급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이 사자 웃음이 좋다.

6) 내 아이의 웃음코드를 찾아라 : 풍선놀이 웃음
아이들은 이렇게 굴러도 웃고 저렇게 굴러도 ‘깔깔깔’ 웃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집안의 분위기, 즉 엄마의 분위기에 코드를 맞추기 마련이다. 엄마가 아이들 정서교육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말은 사실이다. 아내란 ‘집안의 해’라는 뜻이다. 이렇게 엄마가 항상 밝게 비출 때 아이들은 밝게 자라게 된다. 반대로 언제나 먹구름만 잔뜩 끼여 있다면 아이들은 해맑게 자랄 수가 없다.
자폐증 아이들 대부분은 부모가 아이의 웃음코드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부모의 욕심이 앞서 가는 경향이 많다. 자폐아(즉, 웃음을 잃어버린 아이들)를 둔 부모들은 자식을 사랑하되 행복을 크게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삶이 힘들어질수록, 내 아이의 웃음코드가 어디에 맞추어져 있는지를 부지런히 살펴보아야 한다. 부모가 힘들어 하면 아이도 함께 힘들어 하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조기 영어 교육, 피아노, 독서, 태권도, 수영, 논술 등등 참으로 바쁘다 보니 부모와 함께 웃을 일이 많이 없다. 어디 아이만 바쁜가? 부모들도 아이들 못지않게 바쁘다. 바쁠 ‘망(忙)’은 죽을 ‘망(亡)’과 같은 음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바쁜 생활은 식구들의 웃음을 죽이고 있는 것이다. ‘조금 덜 바쁘게 살아야 하는데, 조금 더 여유를 가져야 하는데……’. 모두가 그것을 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웃음은 여유에서 나오는 것이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이제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를 찾자.           

<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상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터뷰
김성일 부산 휴베이스싱싱약국장

김성일 부산 휴베이스싱싱약국장

“약사가 바뀌어야 약국이 산다”“헬스케어 전문가로 거듭나야 미래가 있다“ ...
안홍섭 종원종로약국장

안홍섭 종원종로약국장

“진지한 고민 통한 약국경영철학 정립 필요”“진심·정성·소통이 있는 약국에 사람이 몰린...
가장 많이 본 뉴스
1
창원시약행정소송,약사단합 '신호탄'
2
"창원시약 소송, 약사회가 앞장서 달라"
3
엄정신 전북약사회 총무위원장
4
경북도약, 2017년 약사연수교육 성료
5
MSD, ‘숨은 C간 찾기’ 사내 캠페인 진행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7225)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8길(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 2층)  |  대표전화 : 02)2636-5727  |  팩스 : 02)2634-7097
제호 : 파마시뉴스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0172  |  등록일자 : 2006.2.13  |  발행일자 : 1993.2.22
발행인 : 이관치  |  사장·편집인·주간 : 이상우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이상우
Copyright © 2011 약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cw1994@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