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는 지난 17일 아스피린 합성 120주년을 맞이해 바이엘코리아 사옥 1층에서 ‘바이엘 아스피린 합성 120주년 기념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 바이엘 아스피린 합성 120주년 기념 사내 행사에서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코리아 대표(좌측에서 네 번째)와 전광현 SK 케미칼 Pharma 사업부문 대표(우측에서 세 번째)가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바이엘코리아 및 협력사인 SK케미칼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축사와 케이크 커팅식, 아스피린 합성 실험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아스피린의 지난 120년 여정을 돌이켜 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아스피린은 매일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복용하고 있으며, 진통제의 고유명사처럼 인식되고 있다. 고위험군 환자(허혈성 심장질환의 가족력,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 당뇨 등 복합적 위험 인자를 가진 환자)에서 저용량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심혈관계 위험성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심혈관질환의 예뱡약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올해로 합성 120주년을 맞은 아스피린은 미국 워싱턴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청진기 등과 함께 의학 발전사의 주요 전시품으로 전시돼 있을 뿐만 아니라, 아스피린의 활성 성분인 아세틸살리실산(ASA)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의약품 목록에도 포함돼 있다.

아스피린은 펠릭스 호프만 박사에 의해 최초로 합성됐다. 호프만 박사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던 부친의 고통을 경감시키고자 연구에 집중, 1897년 화학적으로 순수하며 안정적인 형태의 아세틸살리실산을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아세틸살리실산은 2016년 한 해 동안 1900건 이상의 논문 소재로 다뤄질 만큼 꾸준히 연구되고 있으며 바이엘 또한 수년 동안 심혈관 및 진통 분야에서 많은 연구와 혁신을 후원해 왔다. 특히 바이엘은 여성건강연구, 1차 예방약 프로젝트 등 다수의 주요 과학 연구를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순환기내과 오주현 교수는 “진통제로 알려졌던 아스피린이 혈소판 응집 저해 작용이 있다는 것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영국의 존 베인 박사에 의해 1970년대 중반 밝혀졌으며, 이러한 이론적 근거로 심혈관질환 예방약으로 사용되기 시작되고 많은 연구를 통해 그 효능을 증명, 현재 심혈관질환 치료의 근간이 되고 있다”며, “아스피린은 인류 건강에 획기적으로 이바지한 의약품”이라고 전했다.

바이엘코리아 잉그리드 드렉셀 대표는 “대표적인 가정상비약이자 심혈관계 위험 감소를 위한 의약품 중 하나인 아스피린이 앞으로도 전 세계 모든 이들의 건강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며 “합성 120주년을 맞아 바이엘 아스피린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연구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엘코리아는 아스피린 합성 120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 아스피린의 역사와 연구에 대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늘리고자 다양한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