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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약, 주도권은 "프레임 전쟁"'공동체 가족은 약사'라는 프레임이...설득력 있어
이상우 기자  |  law07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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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8  09: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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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9일, 대선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되었다. 선거는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 축제라고 한다.

지금까지 선거역사에서 명장면은 2002년 대선때 노무현 후보가 말한 “내 아내를 버리란 말입니까?”란 질문은 탁월한 프레임 전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무현 후보는 당시 상대로부터 받는 의혹을 해명하지 않았다. 도리어 ‘질문’했다.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대세론이던 이회창씨를 이기고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기적이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노무현 후보가 상대방의 프레임에 빠지기 보다는 ‘질문’함으로써 자신만의 프레임을 가져갔다는 것에 주목하게 된다.

   
▲권력은 설득력에서 나온다. 설득력은 '프레임'에서 나온다

편의점약 품목에 대해 정부는 국민의 편의성, 약사회는 ‘안전성’을 논거로 내세우고 있다. 프레임이론에 따르면 약사회의 안전성 프레임은 좀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편의점약의 본질이 안전이 검증된 ‘일반약’이라는 점은 일반국민들 관점에서 쉽게 수긍하기 힘든 구조다. 그러나, 고령시대 ‘복지리더’로 자리매김할 약사사회가 일반약의 인식을 빼앗긴 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이제는 안전성.편의성 이라는 프레임을 넘어야 한다. 그래서 나온 것은 “약사는 공동체의 가족”이란 프레임이다. 100세 공동체의 가족으로 일반약의 주도권을 가지고 동네 복지센터가 ‘약국’임을 설득할 때다.

요즘 지방 초등학교에 가면 놀라운 일이 있다. 1학년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왜 동네약국이 복지리더가 되고, 동네복지센터가 되어야 하는 ‘당위’가 여기서 나온다. 저성장이고 저출산이며 고령화란 정해진 현실에서 진심으로 관심 가져주고 마음을 전하는 누군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리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되기 때문이다.

약계 관찰자로 이제는 과거와 같이 ‘동네사랑방’의 전환은 의롭다. 정부당국자들에게 묻고 싶다.약국은 약만파는 곳이 아니라고...넘어진 사람들에게 손을 잡아주는 가치의 수호자임을 새겨주었으면 한다.

건강은 약과 진찰로만 해결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자. "생명의 근원은 마음이다“ 마음을 치유하는 약사직능의 근원적 힘은 더욱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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