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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는 "수고"가 뒤따른다이웃과의 신뢰는... 건식전문가로 외연가능
이상우 기자  |  law07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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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03  11: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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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사이트에서 ‘스토리펀딩’이 화제를 모으곤 한다. 기억나는 펀딩 스토리중에는 특히 박준영 변호사의 재심사건 후원이야기는 공감이 컷다. 왜냐하면 수익이 되지 않고 시간이 많이 필요한 재심은 법조계에서는 논외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야간에 켜져 있는 약국의 네온싸인은 '정서적 교감'을 두드리는 신호여야 한다

박준영 변호사가 재심사건에 뛰어든 계기가 재미있다. “명망을 얻기 위해 재심사건 발굴에 뛰어들었지만, 차가운 감옥속에 있었던 무고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주려하니 ‘일종의 사명감’이 생겼다.” 너무나도 솔직한 이야기가 인상이 깊다. 최근에 펀딩스토리는 독거노인들에게 누군가의 연락이 오가는 프로그램에서 재정적 지원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직능은 약사였다.

병의 치료의 주체인 의사의 처방만큼이나 중요한 것을 약사님들이 하실 시간이 다가오는 직감이다. 보석같은 따뜻한 말, 마음에서 나오는 눈맞춤은 어르신들에게 매우 중요한 약일지도 모르겠다. 과거 동네사랑방으로 약사님들이 공동체와 나누었던 ‘정서적 교감’을 많은 약사님들은 기억하실 것이다.

이제는 더욱 정서적 교감이 필요한데, 일반약은 편의점에서 판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약사회에서 편의점약의 ‘안전’을 말하지만 환자들이 느끼는 체감은 다르다. 이 간격을 줄이기 위해서는 약국을 가급적 오래 여는 수고스러움이 가장 필요하다. 여기서 수반되는 장점은 평소의 신뢰증진과 건식전문가로서의 외연이 늘 수 있다는 가능성이 따라온다. 시민들은 모두 안다. 처방전도 없는 시간에 동네약사님이 불을 환하게 켜두시고 동네복지센터로 서게신 모습에서 고마워할 것이다

. 평소 신뢰가 깊은 약사님이 건강을 걱정해 주는 건식을 추천할 때 대부분의 환자들은 지갑을 열 것이다.

약국을 상시 오래 열어두어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가 여기서 나온다. “우리동네 약사님은 나를 걱정하시는구나?하는 인식을 심어 주면 건식판매도 자연스럽다.

사랑에는 수고가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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