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대비 R&D 집중도 1위,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은 간장약 시장에서 전문약인 고덱스와 일반약인 가네진을 앞세워 제약업계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약국신문 선정 2016년을 빛낸 인물,셀트리온제약 서정수 대표(우)

고덱스는 시장 간판품목이던 대웅제약의 우루사를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고덱스는 유비스트 기준 2016년 상반기 175억 7,300만원의 처방액을 올렸다. 우루사는 153억 7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고덱스는 2000년 셀트리온 제약의 전신인 한서제약이 개발해 허가받은 약이다. 국내 시장에서 10년 이상 성과로 있었다. 실제로 IMS 데이터 기준 고덱스는 2013년 146억 8600만원, 2014년 159억 6,600만원,2015년 192억 3,800만원 등 처방액을 꾸준히 확보해 온 바 있다.

또한 고덱스로 다져진 기반을 토대로 일반약 시장도 진출했다. 탈렌트 이범수를 모델로 채택한 가네진이다. 2016년 3월 출시한 가네진은 순항중이다. 고덱스를 통해 영업망은 물론 간장약 시장에서 셀트리온제약의 이미지가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충북 진천에 소재하고 있는 생산공장 외에 국제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우수의약품 생산시설을 충북 오창 제2산업단지 내 건설을 완료하였으며 미국, 유럽 등 세계 선진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의 이상적인 상호 보완재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바이오시밀러.후발의약품(제네릭)의 적극적인 행보는 한국제약업계에서 보기 힘든 남다른 ‘문법’이다. 셀트리온제약은 내수시장 경쟁이 과열되는 시장상황에서 경쟁력 강화 및 시장다변화 추진을 위해 꾸준한 수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2009년 3백만불 수출탑과 2011년 5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하였다. 서정수 대표이사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친동생이다. 친밀한 의사소통으로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의 시너지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