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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진로체험 활성화 통해 약사직능 알린다“大藥, ‘2017 진로체험 페스티벌’ 참가…‘약국이 교실이다‘ 부스 운영
이효인 기자  |  pharmlhi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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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2  0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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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지난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진로체험 페스티벌’에 참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국이 교실이다’ 부스를 운영했다.

   
▲ 대한약사회는 지난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진로체험 페스티벌’에 참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국이 교실이다’ 부스를 운영했다.

지난해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의무화 되면서 진로체험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약사회도 이에 발맞춰 약사직능과 약사의 역할을 알리는 교육프로그램 활성화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약사회가 이번 페스티벌에서 운영한 ‘약국이 교실이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노원구약사회가 지난 2013년부터 발전시켜왔다. 현재 노원구약사회는 회원약국 모두가 체험약국으로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 조영인 노원구약사회장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영인 노원구약사회장은 “지난 2013년 상상이룸센터(직업체험센터)와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인근 약국에서 실습체험을 하게 된 것이 이 사업의 시작이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처음에는 준비 없이 시작했지만 학생들의 호흥이 높아지며, 지난 2014년부터 노원구약사회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교육자료와 프로그램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노원 지역은 상상이룸센터가 학교와 조율을 통해 학생들의 실습인원이 폭주하지 않도록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면서 구약사회가 효율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 노원구 60여개 약국이 직업체험 교육에 참여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약사 연수교육, 총회 등에 참석해 직업체험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해왔고, 지난해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참여 학생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약사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어 “장차 알파고가 조제 업무를 대신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단순 조제업무 외에 약사의 손에서 이뤄지는 일이 많다”며 “직업체험 교육을 통해 약사가 약을 조제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약사회, 지역사회 등 커뮤니티에서 맡고 있는 역할들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금까지 노원구약사회에서 진행해 온 체험실습은 완성단계가 아닌 밑그림 단계”라며 “향후 대한약사회에서 TF팀을 구성하면 직업체험 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들이 미래세대의 약사사회를 이끌어 갈 약사라고 생각하면 우리도 약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직업체험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직업체험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분회장들과 지부장들이 더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약사회는 진로체험 교육을 약국뿐만 아니라 병원, 제약사, 연구실, 공직 분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대한약사회 최미영 홍보위원장

대한약사회 최미영 홍보위원장은 “학생들에게 약사는 약국이라는 이미지가 고착화 되면 곤란하다”며 “대한약사회가 주도해 직업체험 교육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약사직능이나 약사의 역할을 어린 학생들에게 알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행사 중 기계가 들어오면 약국 약사의 역할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한 참가자에게서 받았는데 기계가 들어오면 약사는 그동안 조제에 할애했던 시간을 전부 복약지도나 상담에 투자할 것이라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노원구약사회는 조영인 회장의 강력한 의지와 추진력을 바탕으로 회원 약국 모두가 체험약국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한약사회도 이번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체험약국을 통해 진로체험 교육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약국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각 지부나 분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와 연계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킨다는 것.

이를 위해 대한약사회는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수 있는 TF팀을 구성해 정책개발, 교재개발, 홍보물개발 등을 추진하고 시행할 수 있는 부분을 우선적으로 한다는 복안이다.

최 위원장은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조직이 각 지부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협조를 얻어 체험약국을 선정할 예정이고 이미 각 지부에 공문과 연락을 취한 상태”라며 “각 지부장이나 분회장의 약국부터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고, 참여약국은 연수교육 이수 등을 활용해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지역의 아이들이 체험약국을 방문하면 장차 아이들과 부모가 약국의 고객이 될 수 있고 약사들도 공부를 하기 때문에 넓게 봤을 때는 서로에게 좋은 일”이라며 전국적으로 많은 약국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부족한 사업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대한약사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2017 진로체험 페스티벌은 ▲드론 ▲법 ▲첨단과학·산업 ▲해양·조선·안전 ▲문화·예술 ▲미디어·엔터테인먼트 ▲ECO & 休 등 7가지 테마를 마련,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별 진로를 체험하도록 했으며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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